アップル(애플)

애플 워치 시착 소감

마사룽 2015. 4. 11. 02:08
일본은 오늘(4/10)부터 애플 워치 시착 및 판매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말이 많은 애플 워치 예약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오늘 시착을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에는 오전에 휴가를 제출 하여 들뜬 마음으로 오모테산도 직영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모테산도역 A2출구로 나오면 바로 이렇게 애플 스토어가 보입니다


10시정도에 도착하여 이미 한바탕 취재가 끝난듯한 분위기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쪽에 애플 워치가 전시되어 있고
외곽쪽에는 맥북과 아이맥 패드등이 전시되어있는데 
모두 목적이 같은지 애플워치쪽에만 모여 있네요

바로 애플 직원에게 애플 워치 시착하고 싶다고 하니까
아이폰을 개조한 단말기 같은걸로 애플아이디하고 전화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여
입력 하고 잠시 대기 하고 있으니 바로 제 차례가 되었다고 메세지가 왔네요



메세지를 받고 직원에게 얘기 하니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번 워치 시착의 목적은 실제 착용 사이즈 확인
및 일반 워치를 할까 스포츠를 할까 였습니다

일단 38mm를 잠깐 시착을 해보자 마자 느낀건
이건 내게 너무 작네였습니다
제가 손목이 특별히 굵은게 아닙니다
38mm 사이즈적으로는  여성이나
엄청 마른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42mm 시착
제가 시착한건 클랙식 버클과 버터플라이 버클입니다

이건 클래식 버클입니다 (털 혐오 지송;;)
일반적인 시계의 느낌이고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링그 브레이슬릿은 분리하여 자기 손목 사이즈에 맞춰서 밴드의 일부를 띄어내어서 밴드 길이를 조절합니다>

이건 아마 밴드중에 가장 비싼 링그 브레이슬릿 입니다 (밴드가 아이패드가격)
착용컷이 없는데 첫느낌은 무겁다 입니다.;; 
이미지 공개 되었을때는 가장 호감가는 밴드였지만 실제한 한번 착용해보고
비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물이 사진처럼 이쁘지 않은것 같고요
그래도 정장에는 제일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2가지 종류의 애플 워치의 시착을 해볼수 있었고
시간은 한사람당 10분에서 길어도 15분 인것 같습니다

애플 직원과 함께 하는 시착은 말그대로 시착만 가능합니다
본인에 맞는 사이즈 및 밴드 디자인을 체크 하는 정도만 가능하고

시연은 주변에 전시되어있는 기기로 따로 시연할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시연기기를 만져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붙어있는 휠 과 버튼 


휠을 눌르면 아이폰 홈과 같은 기능으로

홈으로 돌아가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휠을 돌리면 홈화면에서 아이콘이 확대되고

메일이나 일정및 곡 선택으로 아래 또는 위로 움직이게 됩니다


놀라운점은 사용법을 배우지도 않았고 워치를 사용영상을 제대로 본적도 없는데

그냥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겠지 하고 마음이 가는대로 조작했을뿐인데

정말 제가 생각한 그대로 위치가 조작이 되었습니다

직관적인 조작법...이 이걸 말하는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정 체크 화면>

잠시 시연을 해보면서 느끼는건 이걸 사용하면 앞으로 
아이폰은 굳이 꺼내보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당히 편해질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을때
아이폰은 바지 주머니에 넣거나 자켓주머니에 넣어놓습니다
지금 듣는 곡을 바꾸거나 또는
리피트로 다시 한번 듣고 싶거나 할때
일일이 주머니에 빼서 조작을 하고
다시 주머니에 넣습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면 일일이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뺏다 다시 넣었다 할필요가 없죠

<메일 확인 화면>

메세지나 메일 확인시에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이게 별것 아닌것 같긴 해도 상당히 편리할것 같고
애플워치를 쓰다가 안쓰면 불편할것 같습니다

이런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아직 애플워치는 비싼느낌은 있지만
앞으로 추가될 앱들을 기대해봅니다

이것도 지금의 스마트폰 처럼
처음에 이런게 필요한가 하는 반응이었다가
지금처럼 없으면 안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라는
혼자만의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아직 배터리, 가격이 문제가 많은 1세대지만
2,3세대 애플워치에는 많이 해결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짧은 시착을 마치고 회사 근처(시부야)에서 잠깐 쉬다가 밥먹고 오후에 회사에 출근할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시부야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도 들려서 다시 한번 시착하기로 하였습니다

확실히 시부야가 오모테산도 스토어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시착 및 시연 가능한 워치가 적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대기시간도 오모테산도 보다도 길었구요


혹시 일본에서 시착하실때는 오모테산도나 긴자처럼 큰 직영점에
가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부야 스토어에서는 워치 스포츠 위주로 시착해보기로 했습니다

워치 스포츠 블랙 시착 (털보;; 지송합니다)
첫 느낌은 가볍습니다

아까 일반 워치를 시착할때와는 느낌이 많이 틀립니다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평소에 시계를 사용하지 않던 저에게는 
일반 워치의 무게는 약간신경이 쓰였는데
스포츠는 워치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서
시계를 차고 있는 느낌이 덜합니다
무게의 감상은 개인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애플 직원에서  스포츠 기기에
일반 밴드를 끼어보고 싶다고 요구해봤는데
바로 분리해서 연결 해주었습니다

밴드는 워치뒷면에 조그만 버튼같은걸 꾹 눌르면 분리됩니다
버튼이 튀어 나온 형태가 아니라 착용중에 버튼이 눌러져 분리되는 일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기기는 스포츠 블랙이고 밴드만 클래식 버클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츠는 재질 및 색상이 일반 워치하고 틀려서
다른 밴드를 끼면 하단에 밴드 연결 되는 부분의 색상이 약간 이질감이 있네요
특히 스포츠블랙은 본체도 블랙이라 이질감이 더 심한듯

그리고 이건 미라네제루프 (일본어 발음이라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예상 외로 고급스러워서 스포츠에 이 밴드를 추가로 구입해 볼까 고려중입니다



자석으로 된 버클인데 접착력이 강하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착용감이 좋내요
적당히 손목에 맞춰 휘감아두기만 하면 되니까 상단히 편했었습니다

이렇게
시부야에서도 짧은 시착과 시연을 해보고 저는
스포츠 구입과 추가 밴드를 미라내재루프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포츠와 일반 워치를 사이에 두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스포츠를 선택한 이유는 
1. 가격
2. 무게
입니다.

스포츠와 일반 워치와 소재차이로
무게 차이도 생각보다 꽤 컸습니다
(워치 스포츠도 비싸! 앱등이라 사는거지ㅠ)

마지막으로 앞으로 앱 추가는 어떤방식으로 되냐고
애플 직원에게 물어보니
공식발표되지 않아서 아직 얘기할수 없다고 하네요

이상 소감을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미라네제루프 밴드와 애플워치스포츠 흰색을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워치스포츠는 발매일에 도착하지 않을까 하네요
추가 밴드는 주문을 좀 늦게 해서 그 사이에 배송이 밀렸네요
빨리 도착해도 4월 말이네요




아래부터는 스토어에 전시된 워치를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