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카피바라의 온천욕
얼마전 연말연시 휴가 기간에 카피바라가 온천욕을 즐기는것을 보러
이토에 있는 이토사보텐 동물공원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한번 갔다왔었는데요
그때는 온천기간이 아니라고 하여
이번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1박2일
집(도쿄) -> 아타미성 -> 호텔 -> 동물공원 -> 귀가
집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3시간을 달려 아타미성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1번 쉬고 약 2시반 정도 걸린듯 하네요
사실 아타미성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해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리적으로 산위에 있다보니 아타미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시야가 확 트인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아타미성은 가볼만 한것 같습니다
아타미성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바다!
너무 이뻤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한컷!
여긴 산쪽 풍경입니다
그리고 숙소로 출발 하는길에
주차장에 뭔가 세워져있군요 ;;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사진 한컷 찍고 숙소로 직행
그리고 다음날
밥 먹고 호텔 온천한번 들어갔다가
12시에 체크아웃해서 동물공원으로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공원 입구 사진을 안찍어서
구글에 올라온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
카피바라유 동상과 함께
낙타는 아닌데 특이하게 생긴 동물;;
이 안에 원숭이 있습니다!
너무나 당당하게 걸어다니시는 공작새;
동물공원 관계자가 밥시간 신호를 보내자
여기저기서 원숭이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카피바라 온천
와이프는 이런거에 빠짐없이 얼굴을 들이밀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네요;
이 날 1시30분 ~ 2시30분까지 1시간 온천욕을 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시간은 1시 15분경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온천물이 나오길 기다리는 카피바라
카피바라 온천 담당 직원이 나오자
온천욕이 시작된다는걸 아는지
카피바라 가족들이 일제히 욕탕 안으로 들어가네요 ㅎ
조련사의 말에 따르면 카피바라 온천이 시작된건
35년전에 담당 조련사가 청소를 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받아두었는데 카피바라들이 그 안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걸 보고 카피바라 온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온천욕중인 카피바라
온천욕에 유자를 넣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좀 못생긴듯;;;
온천중인 카피바라
벌써 카피바라 온천이 시작된게
35주년째라고 합니다
미아캣
추웠는지 따뜻한 집(?)안에서 난로 앞에서 쉬고 있는 미어캣
그리고 실내에 토끼와 조그만 동물들이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조그만하고 귀여운 애들;
그렇게
그리고 식물원도 조성 되어있어서
특이한 선인장이나 식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동물 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바다
감사합니다